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칼 포퍼 (문단 편집) ==== 반증주의 [[유사과학]] 구분법 ==== 포퍼는 이런 '반증' 개념을 통해 [[과학]]과 [[유사과학]]을 나누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. 소위 '''"반증주의(falsificationism)"'''이라 불리는 포퍼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: > 어떤 가설이 '''과학적'''이다 [[iff#s-1]] 그 가설이 경험적 데이터에 의해 '''반증가능'''하다. 이때 "가설이 과학적이다"라는 말은 결코 "가설이 [[참]]이다"라는 것을 함축하지 않는다. 어떤 가설이 [[참]]인지 [[거짓]]인지는 과학적인지 여부와 무관하다. 거짓인 과학적 진술도 있을 수 있다. 예를 들어 [[티코 브라헤]]의 천문학은 결국 틀린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게 티코 브라헤의 가설이 "비과학적이었다"라는 얘기를 결코 함축하지 않는다. 위 예시에서 가설 "철수는 매일 학교에 간다"는 반증가능하기 때문에 과학적이다. 만약 철수가 학교에 가지 않았다는 경험적 데이터가 확보되는 한, 위 가설은 명백히 틀린 것이기 때문이다. 반면 가설 "[[유신론|신은 존재한다]]"은 반증가능하지 않다. 그 어떤 경험적 데이터를 가져댄다 한들 그 가설이 틀렸다는 것을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. 따라서 가설 "신은 존재한다"는 비과학적이라는 게 포퍼의 요지다.[* 다만 칼 포퍼는 말년에, 생전에 공개하는 것을 거부한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신이 [[유신론|유신론자]]라는 암시를 내비친 적이 있다. 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신의 마음을 언제나 충족시켰다는 것이다. 또한 신을 대놓고 부르는 조직 신학을 비판했는데, 아마도 포퍼는 유대인으로서, 신을 대놓고 부르는 것을 꺼리는 [[유대교]]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.] 마찬가지로 정신분석, 마르크스주의, 점성술 등도 경험적 데이터로 반증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비과학적이며 유사과학이다. 포퍼가 반증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[[진화론]]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있는데, 정확히는 한때 진화론에 대해 그러한 견해를 가졌던 적이 있으나 자신의 저서 <객관적 지식>에서 그 견해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. 그 이후로 포퍼는 자신의 과학철학을 설명할 때 줄곧 진화론을 비유로써 써먹었으며 진화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지식론을 확장시키기도 했다. 또한 포퍼는 '''비과학적'''이라는 것이 '''무의미'''함을 함축하지 않는다고 보았다. 즉 반증가능하지 않은 "형이상학적" 주장들 가운데서도 유의미한 사례들이 있으며, 이는 그 자체로 과학적이진 않더라도 과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. 이는 포퍼의 견해가 [[논리 실증주의]], 나아가 [[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]]의 반형이상학적 견해와 충돌하는 대표적인 지점 중 하나다. 포퍼는 고대 [[원자설]], 과학적 [[인과]]에 대한 믿음 등이 유의미한 '형이상학적' 주장들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보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